청소년과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기사를 제공해 온 수완뉴스가 발행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된 아카이브 콘텐츠에 대한 유료화 정책을 시행하고, 이에 따른 독자 맞춤형 멤버십 서비스를 정식 도입한다고 2025년 12월 9일 밝혔다. 이번 유료화는 단기적인 수익 창출을 넘어, 광고 수익 의존도를 낮추고 ‘독립적이고 지속 가능한 저널리즘’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특히, 수완뉴스는 이번 변화를 통해 청소년·청년(10대 및 20대)의 목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미래지향적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계획이다.
수완뉴스는 독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 재원을 확보하여, 외부 압력이나 상업적 광고주의 영향에서 벗어난 순수한 저널리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이번 유료화 전환의 궁극적인 이유는 첫째, 오랜 기간 축적된 아카이브 콘텐츠의 전문성과 가치를 재정립하고, 청년 세대의 관점을 담은 혁신적인 디지털 콘텐츠 제작 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둘째, 독자가 직접 지불하는 비용을 통해 수완뉴스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대상이 독자임을 명확히 하고, 10대 및 20대의 생각과 관심사를 최우선으로 반영한 심층 보도에 집중하여 신뢰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셋째, 불안정한 온라인 광고 시장 대신 월간 멤버십 및 연간 멤버십 등 안정적인 구독 모델을 구축하여, 장기적인 투자와 혁신이 가능한 지속 가능한 재정 구조를 확보하는 것이다.
유료화 대상 기사는 발행로부터 1년 이상 경과된 단건 기사이며, 시행일은 2026년 1월 1일부터이다. 단, 최신 뉴스는 기존과 같이 무료로 제공되어 시의성 있는 정보 접근성을 유지할 예정이다.
독자들은 아카이브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해 단건 구매 방식과 멤버십을 통한 일괄 이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개별 기사가 필요할 때는 건별로 결제하는 단건 구매 방식을, 정기적으로 심층적인 과거 자료를 탐색해야 하는 독자 및 연구자에게는 모든 유료 아카이브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월간 멤버십 또는 연간 멤버십 구독을 추천한다.
나아가, 수완뉴스는 유료화된 아카이브 콘텐츠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주제별로 기사를 선별하고 재구성하여 전자책(E-Book) 및 종이책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김동주 대표는 “우리는 에디터들과 특정 주제에 따라 엄선된 기사들을 책의 형태로 묶어, 독자들이 체계적으로 지식을 습득하고 소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는 수완뉴스가 쌓아온 지적 자산을 다각도로 활용하는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청소년·대학생 기자 및 에디터 활동 변화: 콘텐츠 가치 결정권 부여
수완뉴스는 청소년·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보다 중요하게 다루기 위해 청소년 기자단, 대학생 기자단, 콘텐츠 에디터를 모집하고 있으며, 2026년 1월 1일 이후부터 활동에 근본적인 변화를 적용할 계획이다.
새롭게 도입되는 정책의 핵심은 콘텐츠 가치 결정권을 기자단에 부여하는 것이다. 기자단 및 에디터가 작성한 기사는 발행 전, 본인들의 판단에 따라 ‘유료 발행’ 또는 ‘무료 발행’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이는 청소년 기자, 대학생 기자들이 스스로 콘텐츠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고, 독자 반응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실험적인 시도이다. 유료로 발행된 콘텐츠의 수익은 인센티브 형태로 해당 기자에게 지급되어 자율성과 창작 의욕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번 유료화 전환은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 수완뉴스가 오랜 기간 쌓아온 전문성을 보호하고 독립적인 저널리즘을 지속하며 특히 청소년 및 청년 세대가 원하는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한 필수적인 투자”라며,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는 양질의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